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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미국 판매부진·엔저 겹악재…‘위기의 현대차’ 출구는?

하반기 신차 출시에 기대…중국 공략 적극적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현대차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대자동차가 판매량과 수익이 동시에 떨어져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및 미국, 유럽에서의 판매 부진에 엔화약세 등 불리한 대외여건이 지속되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냉각된 것이다.


주요 증권가들은 2·4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현대차의 올해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낮게 평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는 현대차가 환율과 판매부진 등 불리한 투자여건이 쉽게 개선되기 어려운데다 당분간 별다른 투자 모멘텀도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5월 기준 국내 5만4,990대, 해외 33만4,3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모두 38만9,29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감소한 수치다.


또한 내수에서 8% 이상 판매량이 감소한데 이어 미국과 중국에서도 각각 10.3%, 12.1%씩 감소했다. 미국에서는 인센티브를 확대했는데도 불구하고 판매가 더 떨어져 고민이 더 깊다.
 


또한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차들에게 가격에서 밀리고 있는 탓도 크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시가총액이 3위로 한계단 떨어지는 수모를 겪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엔화가치는 전월 대비 3.9% 절하된 것으로 파악됐다.


엔저가 지속되면서 일본차 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 마케팅과 인센티브 강화로 공세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토요타의 중형 세단인 캠리(2만4665달러)의 가격은 현대차 쏘나타(2만4000달러)와 비슷한 상황이다.


그 결과 지난달 쏘나타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줄어든 1만8018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일본업체들이 엔저로 제품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남은 수익으로 마케팅과 연구개발에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없는 현대는 아반떼, YF소나타 하이브리드 등 노후모델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판매량과 수익성이 동시에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반기 반전 가능성

현재 현대차의 부진은 올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8월까지 마땅한 신차 마케팅 없이 어려운 상황을 버텨야하기 때문이다.


다만 오는 9월 볼륨 모델인 ‘신형 아반떼’가 출시돼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쏘나타 PHEV와 1.6 터보를 조기에 투입해 승용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게 기아자동차가 오는 7월 신형 K5를 출시할 예정이다. 승용 시장에서 신형 K5 출시는 경쟁 차종인 현대차의 쏘나타 판매 부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현대차는 ‘쏘나타 1.6 터보’ 출시를 앞당긴 것.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당분간 내수 판매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아반떼와 쏘나타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유지키로 한 결정도 내수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일환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중국에 ‘투싼’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최근 ‘중국 제5 충칭공장’ 건설을 확정하며 중국 내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 23일 진행된 기공식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충칭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중서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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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교육지원청, 특수교육 지원장학 및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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