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태영호 공사처럼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북한 북한 외교관이나 무역일꾼이 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은은 2012년 집권과 함께 공포정치에 시동을 걸었다.
국정원이 파악한 고위층 처형 사례도 매년 크게 늘어 지난해까지 80명 가까운 고위층이 처형 당했다.
해외에 근무 중이던 북한 엘리트 계층의 탈북도 함께 시작됐다.
특히 숙청이나 정치적 박해 대상이 아닌 출신성분이 좋은 엘리트들의 탈북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이유나 자녀교육 등을 고려할 때 김정은 체제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태영호 공사에 앞서 지난 7월 러시아에서 잠적했던 무역 담당 3등 서기관도 최근 부인, 아들과 함께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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