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규탄하고 사드배치 등 확고한 대북 공조 체제를 재확인했다.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50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주요 의제로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한반도 사드 배치 등 한미 연합 방위체제의 굳건함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두 정상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드가 자위적 방어 조치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등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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