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차가 밀릴때 차 창문을 내리거나 바깥공기를 차단하지 않은 채 에어컨을 켰다가는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될 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가 꽉 막혔을 때 차량 흐름이 원활할 때보다 차 안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29배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창문을 열고 미세먼지를 측정해 봤더니 교통 흐름이 좋을 땐, 차 안 미세먼지 농도가 바깥과 비슷한 20마이크로그램 초반을 유지하지만 정체 시엔 그 2배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나탔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켰을 경우, 바깥공기를 차단하면 별 문제없었지만 외부공기가 들어오도록 하면 역시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갔다.
정체시 차내 오염물질을 줄이려면 일단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에어컨을 켤 때도 환기 설정을 '내부순환'으로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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