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실제 김병준 내정자가 책임총리로서의 권한을 과연 행사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내정자는 어제 같이 발표된 경제부총리와 안전처 장관도 대통령과의 독대를 통해 자신이 추천했다며 내치 권한을 보장받았음을 시사했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어제저녁 기자들과 만나 총리직을 제안받은 시기는 일주일 전이 아니라 3~4일쯤 전이라고 수정했다.
책임총리로서의 권한에 대해서는 경제부총리와 국민안전처 장관 교체를 요청했다면서, 내각 구성 등에 상당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김 내정자는 총리직을 제안받으면서 박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나 정부가 주도해선 안 되고 국회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오늘 오후에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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