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청탁금지법 발효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올해 설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의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 현대백화점의 15일까지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나 하락했으며, 품목별로는 5만 원 이하 선물세트가 거의 없는 정육이 12%가 줄어 특히 부진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 지난 12일에서 15일까지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1.6%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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