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설에 주로 소비되는 수입 농축수산물 가운데 60% 이상의 가격이 작년 설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이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수입산 설 성수품 6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62%에 달하는 41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 설 직전보다 올랐고 일주일 전에 조사한 것과 비교해 가격 상승 품목이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입 수산물의 경우 전체 20개 품목 가운데 15개가 올랐는데, 꽁치와 낙지, 홍어, 오징어 등은 1년 전보다 20에서 30%씩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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