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북한 정권 교체, 반대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까지, 대북정책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이 모든 선택지를 올려놓고 백지상태에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 백악관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력 사용과 정권교체 가능성까지 망라한 대북정책 보고서를 준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2인자인 맥팔랜드 부보좌관이 회의를 소집해 본류에서 벗어난 의견까지 포함된 다양한 대북 방안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부터 평양에 대한 군사행동까지 모든 가능한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NSC가 회의를 소집한 시점은 약 2주 전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암살 사건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도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대북 대응 의지를 밝혀왔다.
트럼프 정부의 새롭고 전면적인 대북정책은 늦어도 3월 중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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