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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수원시 가로수, 가뭄에도 튼튼하게 자란다

빗물 모아 가로수 뿌리에 소량의 물 지속 공급하는 점적관수 공법 적용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는 최근 한 달 여 동안 권선구 서부로 행정타운 사거리 인근
400m 구간에 점적관수(點滴灌水, drip-watering) 공법으로 가로수(느티나무)49주를 심었다.

 

점적관수(點滴灌水) 공법은 나무뿌리 주변에 물 저장고를 설치해 가뭄이 들었을 때도 소량의 물이 뿌리에 지속해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수원시는 가로수를 심은 땅속에 빗물을 모을 수 있는 저장고를 설치해 별도의 관개(灌漑)작업이 필요 없도록 했다.

 

가뭄, 도시 사막화, 대기오염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수원시 가로수에서 황화현상(엽록소 부족으로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 생육 불량, 고사(枯死) 증상이 다수 발견됐다. 수원시는 점적관수 공법이 가로수의 안정적 생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점적관수 공법이 시범 적용된 가로수들의 생육상태를 관찰해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면 다른 가로수에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수원시 녹지경관과 관계자는 기후변화, 도시 사막화로 인해 가로수 생육환경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할 방법을 지속해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가로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수원시 가로수 조성·관리 매뉴얼을 발간한 바 있다. 가로수 조성·관리·수종(樹種) 선정·병충해 방제 방법, 가로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제언 등 가로수에 대한 모든 것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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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마이크로웍스(대표 이용선), 수원공장서 노동자 1명 사망 사고발생... ESG 경영에 대한 의문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께 SK마이크로웍스(대표 이용선)의 수원공장에서 작업 중인 직원 A(51)씨가 롤러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롤러가 작동 중이었던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 사고로 인해 SK마이크로웍스의 ESG 책임경영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산업용 필름 제조 회사로서, 이용선 대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강조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지만, 사고 발생은 그 약속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데, 이번 사고는 이 법에 따라 심각한 사례로 살펴지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조사하고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단순히 법적인 문제로 그치지 않고,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 SK마이크로웍스의 사명 변경 이후, 이용선 대표는 "글로벌 No.1 필름/소재 산업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