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아이 키우느라 휴직한 아빠들도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전체의 10%를 넘어섰다.
함께 키우는 아빠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직장 눈치가 고민이다.
올해 1분기 민간기업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2천129명.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건데, 육아 휴직자 중 남성의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겼다.
수도권 소재 대기업 직원, 업종별로는 제조, 건설, 전문업 종사자의 비중이 높았다.
남성의 육아 휴직 비율이 30%를 넘는 스웨덴 등 외국과 비교하면 아직까지는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남성 육아 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둘째 아이부터 부모가 연이어 휴직할 경우, 두 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휴직급여 상한액을 200만 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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