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처음으로 원고 없이 서서 진행된 대선후보 TV 토론에선 사안마다 후보들 간 공방이 치열했다.
검증기간이 짧은 유례없는 조기대선에서 TV 토론은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짧은 인사말로 저 마다의 강점을 내세운 대선 후보들,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자 상대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는 찬반이 극명했다.
5명이 맞붙기 때문에 산만하다는 평가가 나왔고, 특정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되는 토론 불균형은 문제로 지적됐다.
하지만 원고도 없는 생방송 토론으로 여과 없는 공방이 이어지면서,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수단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명 후보들은 오는 23일 저녁 8시부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스탠딩 형식의 TV 토론에서 다시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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