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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경기도, 20일 세계인의 날 맞아 다문화인권포럼 열어~

경기도, 19일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다문화 인권포럼 개최

기도와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20일 제10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19 오후 1시 이비스 수원호텔에서 이주노동과 인권기반의 호혜적 개발을 주제로 다문화인권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는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 국장을 비롯한 학계, 민간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출신국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양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이주민의 역할을 조명하고, 이주민 인권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기조발제에 나선 이태주 한성대 교수는 이주노동과 인권에 기반한 개발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인신매매 근절,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이주 아동의 법적 정체성 확립 등 이주민의 권리 보장이 송출국과 수용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근간이 된다고 강조했다.

1부 주제발표 시간에서 조영희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송출국과의 협력 및 이민자의 역량 활용을 한국 이민정책의 과제로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특히 이민자와 이민자 가정, 송출국, 지역사회, 수용국 등 개발의 다차원성을 소개하며 이민정책이 인권에 바탕을 둔 개발친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환 청주대 교수는 이주노동의 호혜성 증진 방안으로 외국인력도입의 유연화, 숙련외국인력의 비중 확대, 사업장 변경에 대한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체의 입장 조절, 귀환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국내 체류 이주민공동체의 본국 지원 활동과 관련한 몽골, 베트남, 필리핀 사례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결혼이민자로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이라 재한몽골인단체총연합회 회장, 결혼이민자로 서울시외국인명예시장이자 재한베트남공동체 대표를 맡고 있는 원옥금 대표, 한국에서 15년간 체류하며 필리핀 이주민공동체와 이주민 저축 및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한 유진 도코이 신부가 각 국가별 공동체의 본국과의 연계 활동의 성과와 한계를 소개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동화 경기도의회 의원은 이주민 정책이 단순한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송출국과 수용국, 이주민과 선주민이 상호교류할 수 있는 공존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기도를 중심으로 이주민의 역량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이주 인권 기반의 제도 및 인프라 구축 논의가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각 시군별로 20일부터 28일까지 다채로운 다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20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제8 전국 다문화말하기 대회가 열리고, 부천과 수원, 안산, 김포, 파주시는 21일 지역별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다문화 체험 주간행사를 개최하며, 이천시와 평택시는 각각 27일과 28일 패션쇼와 외국인 장기자랑 같은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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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마이크로웍스(대표 이용선), 수원공장서 노동자 1명 사망 사고발생... ESG 경영에 대한 의문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께 SK마이크로웍스(대표 이용선)의 수원공장에서 작업 중인 직원 A(51)씨가 롤러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롤러가 작동 중이었던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 사고로 인해 SK마이크로웍스의 ESG 책임경영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산업용 필름 제조 회사로서, 이용선 대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강조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지만, 사고 발생은 그 약속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데, 이번 사고는 이 법에 따라 심각한 사례로 살펴지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조사하고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단순히 법적인 문제로 그치지 않고,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 SK마이크로웍스의 사명 변경 이후, 이용선 대표는 "글로벌 No.1 필름/소재 산업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