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릴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이다.
노태우,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았던 곳이다.
오늘 이 피고인석에 40년 지기인 최순실 씨와 나란히 앉게 된다.
방청 추첨에 5백여 명이 몰려 7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법정에 선 박 전 대통령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본인의 첫 재판에 출석한다.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31일 구속된 이후 53일 만이다.
한편 재판부는 일주일에 3번 이상 재판을 진행해 박 전 대통령 사건을 집중 심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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