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아셈듀오장학재단(이사장 성극제)은 지난 6월 20일(화) 2017년 아셈 듀오-코리아(ASEM DUO-KOREA) 장학생 총 100명(2인 1조, 총 50조)을 선발하였다.
듀오-코리아(DUO-KOREA) 장학사업은 아셈듀오(ASEM-DUO) 장학사업*의 하나로서, 한국과 유럽의 30개 아셈(ASEM) 회원국 대학(원)생 간 1:1 교류 프로그램이다.
아셈-듀오(ASEM-DUO) 장학사업은 우리나라가 주도한 대표적인 역내 교육협력 사업으로, 지난 2000년 10월 제3차 아셈(ASEM) 정상회의에서 프랑스·싱가포르와 공동으로 제안하여 신규 사업으로 채택되었다.
2001년 아셈듀오(ASEM-DUO) 사무국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이래, 지난 16년간 아시아와 유럽 학생 및 교직원 3,400여 명의 교류를 지원함으로써, 아시아와 유럽 간 균형적인 인적교류 활성화와 상호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듀오-코리아(DUO-KOREA) 장학사업은 2001년 우리 정부 자금 출연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1,650여 명의 한국과 유럽의 학생 및 교직원들의 교류를 지원해왔다.
장학생 선발은 매년 아셈듀오장학재단 누리집(www.asemduo.org)을 통해 공고되며, 올해는 총 313건의 지원서 중 최종 50조가 선발되어 약 6:1의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2인 1조(한국 학생 1명, 유럽 학생 1명)로 상호 맞교환하여, 한 학기 동안 상대 국가의 대학에서 수학하면서 폭넓은 지식을 학습하고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셈듀오(ASEM-DUO) 장학프로그램은 일생에 있어 한 번의 기회(once-in-a-lifetime)와도 같았습니다. 다른 참여 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한 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는 인생에 있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유익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테 카르만(Ante Karman, 듀오-코리아 장학생) 참여 수기 中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아셈-듀오(ASEM-DUO) 장학사업은 회원국들로부터 아시아와 유럽 간 균형적인 교류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우수한 교육협력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올해 11월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한국 개최를 계기로 더 많은 회원국들이 이 사업의 공여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