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은 모발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색상의 변화를 불러온다.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은 열을 받으면 쉽게 파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강한 자외선이 모발 손상을 더욱 심화시킨다. 특히나 머리숱이 적거나 탈모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외선이 두피에 직접 닿아 모낭을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피지와 땀 등 각종 노폐물로 인해 두피의 모공이 막혀 모발로의 영양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모근이 약해지고 그 결과 탈모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여 자외선이 모발과 두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머리는 햇빛을 가장 강하게 받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에센스나 트리트먼트를 외출 전 모발에 도포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두피에 열이 많다면 열감을 떨어뜨리는 쿨링 미스트나 에센스를 바르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또한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막혀있는 모공을 뚫어주고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최적화해주는 '두피 스케일링팩'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두피 전용 팩을 이용하면 두피의 과도한 각질과 피지를 케어해 줘 민감해진 두피는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데일리연합 정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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