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피부에는 오히려 좋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테마포커스 뷰티사업부 담당자에 의하면 "선풍기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으면 피부의 수분이 빼앗겨 푸석푸석하게 된다. 피부에 수분이 없으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유분을 배출하는데 그렇게 되면 트러블이 쉽게 생기게 된다" 면서 " 히터바람은 조금만 쐬어도 피부가 건조하다는 것이 느껴지지만 선풍기 바람은 건조하다는 느낌이 바로 오지 않기 때문에 수분을 빼앗기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때문에 직접적인 바람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우리 몸의 수분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스킨, 에센스,로션 등으로 기초를 튼튼히 하고 페이스 오일로 보호막을 만들어주면 한층 수분유지에 도움이 된다" 고 조언한다.
이러한 피부건조증에 대비하여 최근 가습기 기능이 되는 핸디형 선풍기가 출시되었지만, 이 역시 수분이 날아가면서 피부의 수분까지 증발되기 때문에 잦은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데일리연합 정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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