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하원은 북한의 원유수입 봉쇄 등 보다 강력해진 대북제재 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건데, 미 정부는 중국기업에 대한 추가제재까지 예고했다.
북한을 전방위로 압박하기 위한 강력한 대북제재 법안이 미 하원에서 압도적 표차로 다시 처리됐다.
북한의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 봉쇄, 북한 노동자 고용과 북한 선박운항 금지 등 지난 5월 의결된 법안이, 러시아 이란 제재 법안과 함께 묶여 통과된 것.
미 의회는 상원 표결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다음 달 안에 대통령 서명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3개국에 대한 강력한 제 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독자 제재 방안을 다시 예고했다.
손튼 동아태 부차관보는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지원하는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개인과 기업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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