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전화통화를 갖고 대북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압박과 제재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문 대통령은 평화적 해결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해 처음으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시간 가까이 전화 통화를 하며,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배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20여 분 동안 통화하며, 한·미·일 3국 협력과 동시에 북한과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이 조속히 일본에 방문하기를 희망했지만, 문 대통령은 다음 달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나자고 답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 간 통화가 언론과 야당의 이른바 '코리아 패싱' 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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