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ARF에 참석한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하려면 미사일 발사 중단이 선제 조건이라고 밝혔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한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는 게 미국과의 대화를 위한 첫 번째자 가장 강력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조건과 시기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북한이 먼저 미사일 도발을 중단해야 미국과 대화할 수 있을 거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
이같은 발언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 6자회담 재개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에 대해, 북한의 도발 중단이 먼저라는 조건부 대화론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틸러슨 장관은 또 새로운 대북제재의 집행과 이행을 면밀하게 감시할 것이라며 중국의 역할을 다시금 강조했다.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도 연일 거론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는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중단하길 바라며 군사행동을 포함한 모든 옵션이 유효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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