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른바 '살충제 달걀'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된 농장이 16일 4곳이 더 추가돼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15일 경기 남양주와 광주에 이어 어제 경기 양주, 강원 철원, 충남 천안, 전남 나주에서도 금지된 살충제나 기준치 이상의 살충제를 사용한 농가 4곳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북 순창의 농장에서도 살충제가 검출됐는데, 기준치 이하였다.
특히 홈플러스의 경우 달걀을 공급하는 농장들 가운데 1군데의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비펜트린'이 검출되기도 했다.
정부는 문제가 된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을 전량 회수, 폐기 처분하기 했다.
현재까지 240여 곳 조사에서 농장 6곳이 적발된 가운데, 전체 조사대상 1천4백50여 곳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살충제 검출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피프로닐이 나온 달걀의 경우 달걀뿐 아니라 가공 식품도 전량 수거해 폐기할 방침이고, 닭 몸속에 농약 성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프로닐 검출 농가에 한해 산란계 살처분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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