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
사건 직후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5시쯤 갑자기 나타난 흰색 밴 차량은 인도 쪽으로 돌진해 군중을 덮쳤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50여 명으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무장 단체 IS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가운데 용의자 2명은 테러 2시간여 만에 체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로 테러에 대한 애도와 지원을 표명했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정상들은 스페인과 공동 연대해 테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1년에 1천1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도시로 그동안 테러에서 안전한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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