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반도 긴장이 고조돼 있는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시작됐다.
한미 양국의 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11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1만 7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워게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한 주요 전략시설을 선제타격하는 내용의 '작전계획 5015'와 북한 핵위협 대응 등 이른바 '3단계별 억제 전략' 점검 같은 훈련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북한이 훈련기간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을지연습은 연례적 방어훈련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방한 중인 존 하이텐 미 전략사령관은 송영무 국방장관과 만나 미국의 대 한반도 안보공약을 거듭 확인했다.
새뮤얼 그리브스 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청장도 곧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빈센트 부룩스 주한 미군 사령관을 포함한 미군 수뇌부는 내일 주한미군 기지에서 고강도 압박 기조의 대북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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