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다음 달 본격 시작되는 올 하반기 채용 시장의 화두는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다.
이를 의무화한 공기업과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들로도 확산될 조짐이어서 이 취업 전략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학점과 어학점수 등 이른바 '스펙' 쌓기에 치중했던 취업 준비 전략도 바뀌고 있는 추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566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블라인드 채용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기업은 10곳 중 3곳이다.
특히 대기업 98곳 가운데 3분의 2 정도가 그렇다고 답해 민간기업 채용에도 일대 변화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에 주요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면서 채용규모가 3%가량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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