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늘어나는 해외관광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일본이 이제는 카지노를 열고 유럽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해외여행객은 268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6.8%가 늘어났다.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여행객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행을 외면하고 대거 일본으로 몰려들면서 일본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이 기간 우리나라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관광객 유치에 자신이 붙은 일본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유럽관광객을 유치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블로그와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인데 재원마련을 위해 관광세 도입도 검토 중이다.
1만 원 정도를 외국관광객에게 걷는 이른바 '출국세' 개념이다.
관광객 증대를 위한 두 번째 계획은 일본에 카지노를 허용하는 것.
빠칭코 천국인 일본이지만 카지노는 도박중독을 우려해 아직 허용되지 않고 있다.
카지노가 허용되면 한·중·일 3국의 관광객 쟁탈전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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