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군사 행동을 포함한 대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백악관이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는 북한의 최신 메시지를 아주 분명하게 받았다면서, 이 정권은 이웃 나라, 유엔의 모든 회원국, 국제사회의 행동으로 용인할 수 있는 최소 기준에 경멸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또 위협적이고 안정을 깨는 행동들은 북한 정권의 고립을 확대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군사행동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정치권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대북 제재가 통하지 않고 있음이 명백해졌다면서,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대화 희망의 토대를 허물었다고 북한 도발의 파장을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고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미국에 북한의 미사일을 겨냥한 비밀 사이버파괴 프로그램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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