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이번 추석연휴가 역대 최장인 열흘로 늘어났다.
무엇보다 황금연휴 특수를 기대하는 곳은 유통업계다.
추석 대목인데다가 백화점의 가을 정기세일 기간과 겹친 긴 연휴를 겨낭해 유통업계는 다양한 행사로 쇼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건 무엇보다 휴식의 기회와 함께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더라도 기대했던 내수활성화 보다는 해외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미 연휴특수를 누리던 여행사들은 더 바빠졌다.
특히 연휴가 긴 만큼 장거리 여행객이 늘어난 게 특징이다.
정부가 추석을 전후한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주기로 한 가운데, 역대 최장 연휴를 내수로 연결시키려면 보다 적극적인 진작책이 함께 마련돼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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