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예고된 대로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잔여발사대 4기가 7일 성주기지에 추가 배치됐다.
지난해 7월 배치 결정 후 1년 2개월, 발사대 2기를 첫 반입한 이후 넉 달여 만에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사실상 완료됐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동안 발전기를 돌려 장비를 운영해왔던 미군 측은 서둘러 전기 공급 공사에 착수했으며, 시험 운용을 거쳐 연말까지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끝날 때까지 사드 포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마친 1차 공여부지 안의 임시 알루미늄 패드 위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사드 배치로 불편을 겪게 될 지역 주민들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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