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유효 안보 핵심 인사들이 일제히 북한에 대한 군사 행동을 경고하고 나섰다.
틸러슨 장관은 외교적 해법이 실패한다면 남는 것은 군사옵션뿐이라고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평화적 해법을 강조해온 틸러슨이 군사옵션을 내세운 것은 이례적이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2375호를 이끈 헤일리 유엔 미국대사도 가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은 빈말이 아니라면서, 미국은 많은 군사옵션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이어간다면 파괴될 거라고도 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대북 제재가 시급한 시점이라면서, 필요시 군사옵션을 준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 핵심 인사들이 일제히 군사옵션을 들고 나온 것은 미국의 인내심이 고갈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번 주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에 보다 강력한 대북 외교적 압박을 촉구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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