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어제 손톱만 한 것부터 알밤만큼 큰 얼음덩이까지 갑자기 세차게 쏟아졌다.
어제 오후 경기 의정부와 충북 충주, 강원 춘천, 경북 안동 등에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
길 가던 차들이 놀라 갓길로 줄줄이 멈춰 서는가 하면, 후진까지 하며 나무 아래에서 우박을 피했다.
크게는 지름 3cm, 밤톨 만한 우박이 쏟아지면서 수확을 앞둔 농작물도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내륙지역에 비와 함께 우박이 내릴 수 있다며 시설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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