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12일 만에 또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멕시코에서 사망자가 벌써 200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현지시각 19일 오후 1시15분쯤 멕시코 중부지역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멕시코시티 남동쪽 123Km 떨어진 지역의 깊이 51km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는 수십 채의 건물이 무너져 곳곳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았다.
방송국 생방송 도중 진행자가 긴급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중남부 모렐로스에서 큰 인명피해가 났고 멕시코시티 등에서도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현재까지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멕시코 정부는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이 소유한 5층 건물도 무너져 이곳에서 일하던 41살 이모씨가 사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7일에도 규모 8.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100명 가까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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