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으며, 북한이 이제라도 바른 결단을 내린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1일 밤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핵 포기를 촉구하면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 1,500년이나 역사에서 사라졌던 올림픽이 부활하게 된 계기가 평화에 대한 갈구였음을 상기하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북한이 참가하는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혔다.
유엔총회 연설 후 문 대통령은 한·미,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을 끝으로 3박 5일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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