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14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14조5천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하루에 1천576억 원을 번 셈으로, 세계적으로 유사한 예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직전 최고 실적이었던 2분기 14조7백억 원을 한 분기만에 갈아치웠다.
매출액은 62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이같은 성적은 무엇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부문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 덕분으로, 반도체 부문에만 10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작년에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사고의 악재에서 벗어나 3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4분기 전망도 밝아 삼성전자는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17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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