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견제와 압박에 뜻을 같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환영 행사를 마치자마자 미중 정상은 바로 회담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다.
북한을 가장 큰 위협으로 평가하고 중국의 역할을 주문하긴 했지만, 중국에 대북 원유 공급 중단 등의 고강도 조치를 요구할 거라는 전망과 달랐다.
시진핑 주석도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이라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었다.
오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리커창 총리를 만났을 때에도 대북 제재에 대한 원론적인 주문에 그쳤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공개 합의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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