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방한 기간 국회 연설에서 한미FTA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전날 정상회담에서도 재협상이나 폐기 같은 강한 단어를 쓰는 대신 무역적자 축소에 중점을 두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실무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인상을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무기 구매 약속을 얻어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양측이 합의한 대로 한미 FTA 협의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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