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했다.
편법 증여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회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다섯 번째 고위공직자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는 출범 1백 95일 만에, 역대 정부 중 가장 늦게 초대 내각 구성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임명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반겼다.
반면 야당은 문 대통령의 오기 정치이자 협치 파괴 선언으로 규정짓고, 청와대 인사라인이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또 홍종학 장관을 탐하다 민심을 잃은 '홍탐대실'이라고 꼬집었다.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실패를 적폐 중의 적폐로 규정하면서, 여야 대치 국면이 예상돼, 정기국회에서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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