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경찰이 밀양 세종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재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 참사 나흘째인 어제 오후, 경찰이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 40여 명을 투입해 5시간 넘게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효성의료재단 이사장 손 모 씨의 대구 자택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해 병원 측의 안전 관리 실태를 파악할 자료를 챙겼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병원 운영 전반에 문제는 없었는지 집중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화재 참사의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증축과, 소방 시설 관리 소홀 등에 대한 수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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