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10명 가운데 9명은 이른바 '데이트 폭력'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20살에서 60살까지의 여성 2천 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한 결과, 88.5%가 데이트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유형별로는 옷차림을 제한하거나 누구와 있는지 감시하는 등의 행동 통제가 81.5%로 가장 많았고, 성적 폭력 피해자도 54.7%로 절반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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