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국 정부는 임명동의까지 다해주고 난 뒤에 대사 내정을 없던 일로 했다.
미국이 우리 정부에 빅터 차 교수에 대한 아그레망, 임명동의를 요구한 건 작년 12월, 정부는 이의 없이 아그레망을 부여했다.
아그레망은 외교사절을 보낼 때 상대국이 해 주는 사전 동의를 뜻이다.
따라서 이 절차가 끝났다는 건 대사임명에 양국이 합의했다는 걸 의미한다.
때문에 이후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대사 내정자를 바꾸는 건 이례적인 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주한 미국 대사는 1년 넘게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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