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하나은행이 명문대생을 최종 합격시키려고 다른 대학 출신 지원자의 최종 면접점수를 일부러 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조사결과, "임원면접이 끝난 뒤 인사부가 명문대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올리고 합격권 내 기타대학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내리는 방법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적이 아닌 출신학교를 고려한 가산점과 감점의 조정이 이뤄지면서 합격과 불합격의 결과가 뒤바뀐 것이다.
면접 직후 안정적인 합격권이었지만 최종 불합격 처리된 지원자는 금감원 조사결과를 들었다.
하나금융은 금감원의 조사결과를 부정하며 하나은행이 입점한 주요 거래대학 출신을 채용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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