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지구촌 최대의 겨울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오늘 막을 올린다.
'하나 된 열정'이라는 구호 아래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천 9백여 선수단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도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219명의 선수단이 유례없는 홈팬들의 응원 속에 금메달 8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의 참가가 결정되면서 세계적인 관심도 높아졌다.
남북 단일팀 결성 과정에서 진통도 있었지만 개막이 다가오면서 기대가 커져 평화올림픽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더하게 됐다.
평창과 강릉에 건설된 12곳의 경기장은 선수들의 마무리 훈련이 치러지며 최종 점검을 마쳤고, 선수촌을 비롯한 부대 시설도 손님맞이 채비를 끝냈다.
경기 입장권 판매율은 80%에 육박하고 있고, 국내 봉송 100일째를 맞은 올림픽 성화도 강릉에 도착해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시내를 누비며 개막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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