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최순실 씨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오늘 열린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을 불러온 '국정농단' 사건.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오늘 내려진다.
박영수 특별검사의 수사를 거치는 동안 최 씨의 혐의는 모두 18가지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주요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강요 그리고 사기미수 혐의 등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작년 12월 최 씨는 "국정농단 사건의 시작과 끝"이라며 징역 25년형과 벌금 1185억 원, 추징금 77억 9천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국정농단의 핵심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 450일, 모두 90여 차례의 공판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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