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제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깜짝 메달이 나왔다.
어젯밤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미터에서 18살의 신예 김민석 선수가 예상을 깬 동메달을 따냈다.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미터에서 메달을 딴 건 한국 빙상뿐 아니라 아시아 빙상 역사상 최초다.
15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석, 첫 3백 미터 구간은 중위권인 23.94로 통과했지만 후반 레이스에서 놀라운 스퍼트를 선보였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관중의 함성에 힘을 얻은 김민석은 1분44초 93의 중간 3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첫 출발을 깜짝 동메달로 장식한 김민석은 이번 일요일, 또 하나의 메달이 기대되는 남자 팀 추월 첫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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