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연설을 통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우리 정부의 후속 조치를 설명하고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해 일본 정부가 자발적이고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이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인권실태도 언급할 것이라며 다만 "신중한 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 회원국의 인권침해에 대응하고 인권보호 사항을 권고하는 유엔총회 산하기관으로 매년 북한 인권 결의를 채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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