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보좌관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녹지원에서 이방카 보좌관을 맞이해 만찬 장소인 상춘재까지 함께 이동했다.
원래는 외교장관이 영접할 예정이었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의전이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남북대화 국면이 한반도 긴장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공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렸다.
이방카 보좌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의 협력과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화답하면서도, 방점은 '압박'에 찍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40분간 이방카 보좌관과 별도의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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