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시진핑 주석에 이어 아베 일본 총리도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지지했다.
서훈 국정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아베 총리의 평가가 부드러워졌다.
북한이 대화에 응했더라도 제재와 압박에 방점을 둬야 한다던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것.
그러면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일본의 역할도 있었다는 점을 빼놓지 않았다.
최근 불거진 이른바 '재팬 패싱'에 대한 방어로 해석되는 발언이다.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얘기하면서도 한·미·일 세 나라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아베 총리와 서훈 원장의 면담은 애초 예정됐던 15분을 훌쩍 넘겨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아베 총리의 조바심도 엿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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