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다음 달 말에 진행될 예정인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판문점에서 당일 회담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첫 회의를 마친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이번 회담이 근본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 정상의 만남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이 핵심 의제에 집중하겠다는 것.
북한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며 경제협력 이슈와 대북제재 해제 문제는 거론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남북 정상이 실무적으로 자주 접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당일 회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판문점 회담이라는 방식이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사단이 합의해 온 남북 정상 간 핫라인도 주요 소통채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르면 다음 주 초 북한과 실무협의를 갖고 우리 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의 방북 절차를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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