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미정상이 완전한 비핵화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교환했다.
서명장에 나란히 입장한 양국 정상은 김여정 부부장과 폼페이오 장관에게 펜을 건네받아 공동성명에 이름을 남겼다.
서명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아주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북미 양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은 크게 4개 항이다.
양국은 우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바람에 맞춰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로 약속했다.
둘째로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셋째, 북한은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양국은 전쟁포로와 전쟁 실종자들의 유해를 수습하고 즉각 송환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 도중 합의한 내용이 아주 빠르게 시작될 것이라며 후속 협상 계획을 밝혔다.
양국은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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