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제 개막전을 시작으로 32일 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경기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축구팬들로 러시아는 그 어느 때보다 들뜨고 설레는 분위기다.
경기장과 공항에는 관중 신분증, 이른바 팬ID를 발급받기 위해 하루에도 수천 명이 몰려들고 있다.
테러와 훌리건 난동 방지를 위해 이번 월드컵부터는 입장권 외에도 이 신분증이 있어야 경기를 볼 수 있다.
우리 시각 어젯밤 11시 30분,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 등이 등장하는 개막 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곧바로 자정에는 개최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는 개막전이 열렸다.
브라질과 독일, 스페인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스페인의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마드리드 감독 선임을 이유로 어제 전격 경질되면서 개막을 앞두고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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