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최악의 청년 실업률이 문제 제기 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5월 취업자 증가 폭이 37만 5천 명이었는데, 지난 2월에는 10만 명대로 뚝 떨어졌고, 지난달에는 7만 2천 명 수준으로 추락했다.
청년층은 10명 중 한 명이 실업자일 정도로, 청년 실업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 수준으로 파악됐다.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란 진단도 있는 가운데, IMF 위기,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상황이 비슷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 고용 상황이 18년 만에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4.0% 한 달 만에 0.4%p나 상승했고, 특히 청년실업률은 1년 만에 1.3%P 치솟은 10.5%, 5월 기준으로는 1999년 통계 작성이래 가장 높았다.
사라진 일자리가 12만 6천 개에 달한 반면, 신규취업자 수는 7만 2천 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일자리 쇼크에 정부는 긴급간담회를 열고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저출산 영향으로 고용시장에 진입하는 10대 후반 인구가 줄고 있어 단순 취업자 수는 과거만큼 늘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