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3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작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대회는 2017년에 전국 중학교에서 운영된 자유학기의 우수한 수업 및 학교 실천 사례를 발굴·확산함으로써, 내실 있는 자유학기 운영을 지원하고자 개최되었다.
교과수업 개선․자유학기 활동․학교교육과정운영 분과로 구분하여 진행한 이번 연구대회에는 총 153편이 출품되었으며, 예비․서면․발표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총 27편의 입상작을 선정하였다 ㅇ 8월에 열리는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 개막식에서 이번 연구대회 시상식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최우수작 연구자인 부산 개금여중 박원주 교사(국무총리상)와 48명의 연구자(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가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교과수업 개선 분과에서는 학생의 교과별 성취수준 달성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배움 중심 학생 활동 수업 및 성장 기반 과정 중심 평가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한 총 11편(16명)의 우수 사례를 선정하였다.
자유학기 활동 분과에서는 학생 희망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배움의 즐거움, 나눔의 가치, 자존감 향상,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역량 등을 이끌어낸 11편(15명)의 우수 실천사례를 선정하였다.
학교교육과정 운영 분과에서는 수업, 평가, 교육과정 재구성 등 자유학기의 변화를 중학교 교육과정 전반의 혁신으로 연계한 5개 중학교를 우수 사례로 선정하였다.
또한 입상교원들은 여름방학 중에 이루어질 예정인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에서 직접 자신의 수업을 안내하거나 시연할 예정이며, 특히, 중학교 교실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을 학부모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수업콘서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교과수업 개선 분과 및 자유학기 활동 분과 우수 입상자들은 재외 한국교육원 등과 연계한 해외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유학기 수업을 확산하고, 우리 교육의 우수성을 해외에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